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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 [꿀팁오브라이프] - 원금보장형 ELS에 대해 알아보기
1) 채권혼합형펀드, 올 해 5조3천억 몰려 수익률 연 3.44% 달성
펀드시장에서 한 때 채권혼합형 펀드가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지금도 유효한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대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고, 중국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함께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의 채권혼합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채권혼합형펀드란 주식관련 자산 투자비중이 최대 50% 미만인 펀드를 말하며. 채권 투자는 최대 90%까지 가능합니다.
통상적으로는 주식 비중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의 60% 가량을 우량한 국채, 공사채, 통화안정채, 회사채 등에 투자합니다.
국공채등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된 이자 수익을 챙기고 나머지 40% 미만은 주식 등 위험률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여 높은 수익도 추구하는
구조입니다. 이 채권혼합형펀드는 주식형이나 주식혼합형보다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주식과 채권에 대한 위험을 분산하여 상대적으로 위험
도는 낮고 안정성은 높은 상품입니다.
채권혼합형펀드에 자금유입현황(자료=한국은행,제로인,한국예탁결제원)
1%대 예금금리와 미국과 중국발 변수로 주식시장이 자주 출렁이면서 채권혼합형펀드가 재테크의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금
손실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은행 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겐 안성맞춤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이런 시장 상황 탓에 강세장에 떠오르는 주식형 펀드보다 오히려 반대로 채권혼합형 펀드가 수익률은 낮지만 횡보하는 약세장에서 상대적으
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실제 올해 채권혼합형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2014 11월 6일 기준 3.44%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6.38%보다 낮고, 국내 채권형펀
드의 수익률 2.39% 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은행예금+α’를 기대하는 투자자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적정 수치의 수익을 쌓은 것이
다. 또한 장기투자일수록 수익률이 증가하는 특징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채권혼합형펀드의 투자기간별 수익률 추세를 보면 1년제는 3.19%, 2년제는 6.61%, 3년제는 10.98%, 5년제는 16.50% 등으로 장기로 갈수록
완만하지만 계단식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저금리 추세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국내 주식형펀드 등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상품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급
등락 할지라도 안정적인 성과로 신뢰를 쌓아 온 채권혼합형펀드의 인기는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금리 대안 우량채-ABCP(자산담보부 기업어음)
최근에 공모 회사채 시장이 냉각돼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진 상황이 도래하면서 ‘은행 신용보강 유동화증권-ABCP(자산담보부기업어
음)가 우량기업들의 대체 자금조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ABCP란 Asset Backed Commercial Paper의 줄임말로 유동화전문회사(SPC:특수목적회사)가 매출채권, 리스채권, 회사채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CP)이다. 그 중 부동산 관련 ABCP는 건물 지을 땅, 건설사 보증 등 부동산 관련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기업어음을 말
한다.
2) 은행의 신용공여로 ABCP의 신용등급 상승 효과
은행은 유동화전문회사(SPC)가 ABCP를 발행할 때 일정 수수료를 받고 매입보장약정(신용공여)을 제공한다. 은행이 기업이 발행한 어음에
신용공여(추가보증)을 한 어음이기 때문에 은행이 보증을 한 효과가 발생하고 따라서 ABCP의 신용등급은 높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물론 은행은 신용공여를 통해 일정 수수료를 받아 이익을 챙기지만 유동화된 기업어음에 대한 매입보장을 약정한 부담을 안게 된다. 이런 이
유 때문에 은행은 신용공여를 결정하기 전에 철저한 어음발행회사에 대한 철저한 신용평가를 통해 일정한 기준등급 이상의 기업에 대해서만
신용공여를 제공한다.
은행 신용공여로 안정성을 높인 ABCP는 자산운용사의 MMF(머니마켓펀드)나 증권사의 MMT(머니마켓트러스트) 등 초단기 금융상품에 편
입되어 일반 투자자의 투자상품으로 판매되고 기업은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추진하게 된다.
최근 은행 신용보강 유동화증권 발행이 잇따르는 것은 기업과 은행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란 설명이 설득력 있는 이유이다.
기업 입장에선 증권신고서를 작성하고 수요예측을 받는 공모 회사채 대신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간편하게 자금을 구할 수 있다. 특히 회사
채 발행이 힘든 저신용 기업이나 업황 부진 기업에 은행 신용보강 유동화증권은 더욱 매력적인 자금조달 수단이 된다는 분석이다. 은행 신용
보강만 받으면 MMF 등 단기자금시장에서 쉽게 투자자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도 신용보강을 제공하는 것이 직접 대출하거나 회사채를 매입하는 것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다. 보유 자금을 직접 쓰지 않고서도 일정
한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을 지원할 때 내야 하는 신보출연료 등 부대비용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잇점도 있다.
투자는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일반 투자자가 ABCP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은행에서는 특정금정신탁상품으로, 증권회사에서는 신탁상품이나 자산담보부기업어음으로 매
입할 수 있다.
ABCP는 단기 유동화자금으로 연 2.5~4.0% 정도(건설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1인당 최소 매입한도 1천만원이며 최고한도는 제한이 없다. 이 상품은 개인의 투자성향과 투자경험등을 파악한 후에 판매하며 은행의 신용
공여가 있더라도 고위험상품에 속한다.
기업어음의 만기는 1개월 단기상품도 있고 2년 6개월 정도의 장기상품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3개월 만기 상품이 보통이다.
투자자에게 어음이나 어떤 증권을 교부하지는 않고 전단채(전자단기사채)발행 형식으로 투자상품 및 투자금액, 투자기간 등을 전자거래내
용으로 기록한 거래장을 교부한다.
이 상품을 투자할 수 있는 자격에는 개인이나 법인이나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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